가평군,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1인당 5000원 지급

가평군청 전경. (사진=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관광객 1인당 5000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가평지역은 전체 사업체의 65%가 관광 관련 업종일 정도로 관광 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지역으로, 이에 군은 민선 8기 들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목표로 관광 분야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역시 관광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인센티브 지급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실제 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가늠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예산은 2만명분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는 1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 종료된다.

인센티브 지급 조건은 4인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자라섬 봄·가을 꽃 페스타를 필수적으로 방문하고, 지역 내 음식점 또는 타 관광지 중 1곳을 방문하는 조건이다.

인센티브 지급은 올해 자라섬 봄꽃 페스타가 열리는 5월 25일부터 시작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사는 가평 여행 시작 3일 전까지 사전신청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20일 이내에 증빙서류를 첨부해 지급 신청을 하면 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가평의 우수한 관광자원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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