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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목동 폐교에 잣 아이스크림 체험관 조성 검토

등록 2024.02.28 16: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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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청 전경. (사진=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군청 전경. (사진=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이 폐교된 북면 목동교에 잣 아이스크림 체험관을 조성해 지역 관광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28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1999년 폐교된 목동초교는 1만1240㎡의 비교적 넓은 면적에, 위치도 북면 시가지 인근에 있어 그동안 관광 자원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군은 목동 폐교 관광명소화 학술 연구용역을 추진, 최근 용역수행사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갖고 그동안 도출된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논의 중인 활용 방안은 목동초교 건물과 운동장을 이용해 잣 아이스크림 익스페리움을 조성하는 방안으로, 가평의 대표 농산물인 잣과 누구나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접목한 잣 아이스크림을 대표 상품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체험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아이스크림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유치하고, 주변 관광지와도 연계해 지역 전반에 활력이 돌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북면 일대 생태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스마트관광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하고, 주변 전망대와 도심지역, 안보공원까지 이어지는 관광패키지를 연계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군은 사업이 활성화되면 자라섬 꽃 축제와 북한강 천년 뱃길 유람선, 잣고을시장, 레일바이크 등 가평읍 일대 관광지와도 유기적인 연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중간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과 제안을 종합해 다음달 말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목동 폐교를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켜 대표 관광자원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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