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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유럽 국가 평양 공관 재개 움직임 환영

등록 2024.03.05 06: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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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건설적 관여 다시 활발해지길 기대"

[서울=뉴시스]미 국무부청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미 국무부청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에서 철수했던 유럽 국가들의 평양 공관 재가동 움직임에 대해 미국 정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5일 보도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최근 독일 외교부 대표단 방북 과 관련해 “우리는 다른 나라 외교관들의 평양 복귀를 지지하고, 이를 통해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 기타 형태의 건설적인 관여가 다시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우리는 또 북한의 국경 봉쇄로 인해 지원 노력이 어려웠던 국제 구호요원들에게 북한이 조속이 국경을 개방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방역을 이유로 지난 2020년 1월부터 국경을 봉쇄한 북한은 지난달 26일 서방 국가로는 처음으로 독일 외교부 대표단의 입국을 허용했다.

독일 대표단은 2020년 3월 임시 폐쇄된 독일 대사관 건물을 점검할 목적으로 방북했다.

이후 스위스와 영국, 폴란드 외교부도 잇따라 방북을 준비 중이라고 확인했다.

한편 유엔기구와 비정부기구들도 방북을 희망하고 있으나 북한이 방북을 허용할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지난 1일 “현재 ICRC는 북한에 접근할 수 없지만 북한에서의 활동을 재개하고 인도주의적 필요와 대응을 결정하기 위한 직접적인 평가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독일 외교관의 방북이 확인된 지난달 27일 “북한 당국 파트너들에게 국제 직원의 조속한 귀환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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