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에 8.4조…초등생도 '꿈사다리 장학금' 준다[2025 예산안]
정부, 27일 국무회의서 2025년도 정부 예산안 의결
내년도 보육예산 이관에 5.4조·누리과정 3.1조 투입
'꿈사다리 장학금' 대상자 3000명으로 1000명 확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주호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여대 부속유치원에서 열린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 합동 유치원-어린이집 현장방문'에서 수업에 참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7.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내년부터 월 최대 35만원을 지원하는 '꿈사다리 장학금' 지원 대상이 초등학생 5·6학년까지 확대된다.
320억원을 투입한 부처·대학 협력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도 처음으로 추진된다. 0~5세 교육·보육료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유보통합 뒷받침에는 8조4735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677조4000억원 규모의 '민생활력, 미래도약 2025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유보통합에는 8조4735억원이 투입된다. 보육예산 이관에 5조4000억원, 누리과정에 3조1000억원이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보다 3.2% 늘어난 677.4조원으로 편성됐다. 2024.08.27. [email protected]
17개부처와 대학이 협력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하기 위해서는 320억원이 들어간다.
저소득 우수학생 꿈사다리 장학금 지원 대상은 중·고교생에서 기초·차상위·다문화 가구 우수 초등학생(5~6학년)으로 확대한다.
꿈사다리 장학금은 월 15~35만원을 지원한다. 초등학생 15만원, 중학생 25만원, 고등학생이 35만원이다. 대상자는 2000명에서 3000명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평생교육바우처 예산은 올해 262억원에서 내년 286억원으로 늘어난다.
디지털 역량강화 등을 위해 연 35만원의 평생교육바우처를 8만명에서 11만5000명으로 확대한다.
[산청=뉴시스] 산청군청 산엔청복지관 평생교육 플랫폼 활성화사업 선정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대학에 인공지능(AI)·디지털 집중교육과정을 17개 신설하기 위해 2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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