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음악과 함께 추억여행…19~25일 '필동 레트로 무비페스타'

영화·음악·재즈 연주, 토크세션 등 '영화음악콘서트'

영화·다큐 상영회, 원데이클래스 등 즐길거리 가득

[서울=뉴시스]서울 중구는 오는 19~25일 필동 온가족 문화축제 '필동 레트로 무비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중구 제공). 2024.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중구는 오는 19~25일 필동 온가족 문화축제 '필동 레트로 무비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필동과 충무로의 고유한 매력을 영화, 음악, 예술을 통해 선보인다. 지난달 말 충무로 대한극장의 폐업 소식으로 아쉬움을 느꼈던 영화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후 2시~3시 '어스돔'에서는 영화 음악의 아름다운 재즈 앙상블 연주와 영화 이야기가 함께하는 '영화음악콘서트'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필동 거리와 서애로 삼거리에서는 '레트로 영화 포스터 전시회'가 상시 진행된다. '스팅', '자이안트' 외 40여 점의 포스터가 연도별, 테마별로 전시된다. 필인갤러리에서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즐길 수 있다.

필동에서 평생 극장 간판 화가로 활동한 할아버지를 다룬 다큐멘터리 '인쇄로 잇다' 등 5편의 영화도 필인갤러리와 필동서가에서 상시 상영된다. 필동의 영화사와 관련된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19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는 캘리그라피 전문 이정원 강사와 함께하는 '레트로 영화·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이자 평론가인 주원규 강사의 '레트로 영화 인문학 토크'도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필인갤러리에서 열린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무비페스타는 영화와 예술을 통해 온 세대가 귀중한 추억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필동의 매력을 함께 나누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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