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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中대사 "한국과의 관계 발전 의지 확고부동"

등록 2025.01.07 22:24:19수정 2025.01.07 22: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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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韓정세에 "한국인 적절 처리할 지혜·능력 있어"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다이빙(왼쪽) 주한 중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1.0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다이빙(왼쪽) 주한 중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7일 신임장 제정 후 첫 일성으로 중국의 흔들림 없는 한중관계 발전 의지를 거듭 밝혔다.

다이 대사는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중국과 한국은 서로 우호적인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려는 중국 측 노력은 확고부동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신임장을 제출했다며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 측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어수선한 한국 상황에 대해서는 "현 정세 하에 한국 국민들이 국내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는 지혜와 능력이 있다고 확신하며 한국의 안정, 발전, 번영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이 대사는 싱하이밍 전 대사가 지난해 7월 초 본국으로 귀국한 이후 약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27일 우리나라에 부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로 신임장 제정 대상을 한덕수 국무총리(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변경하느라 물리적으로 시간이 소요됐던 것이다.

사흘 뒤인 지난해 12월 30일에는 외교부를 방문해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 당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주한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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