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불 되살아날라…1030여명 투입 야간 방화선 구축
지리산 권역 산불 확산 저지 총력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산청 산불 발생 8일째를 맞은 28일 오후 구곡산에서 황점마을 뒷산까지 번진 산불이 밤이 되자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2025.03.28. 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8/NISI20250328_0020751680_web.jpg?rnd=20250328200600)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산청 산불 발생 8일째를 맞은 28일 오후 구곡산에서 황점마을 뒷산까지 번진 산불이 밤이 되자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2025.03.28. con@newsis.com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 산불 발생 8일째인 28일 오후 구곡산에서 황점마을 뒷산까지 번진 불이 진화되는 듯하다 다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 지자체, 소방당국, 경찰 등은 방화선 사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
이날 산불진화율(오후 5시 기준)은 94%를 기록한 가운데 지리산 권역 산불 확산 저지를 위해 진화헬기 43대와 소방차, 도 방제기, 민간임대 살수차 등 진화장비 234대를 투입했다.
지상에서는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소방, 경찰, 군인, 공무원, 산림조합 등 1527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와 잔불 정리 등을 벌여 동당 계곡 방향의 화선은 잡았다. 그러나 내원 계곡 쪽은 강풍과 낙엽층이 겹겹이 쌓여있어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리산 덕산사와 관음사 구역에 특수진화대원과 살수차 등을 투입했고 산불 확산 지연제 14t을 뿌렸으며, 최대 30m까지 물을 뿌릴 수 있는 동물 방역 과의 광역 방제기도 3대 투입했다. 민간에서 살수차 10대도 빌려 지리산 권역 곳곳에 물을 뿌렸다.
경남도와 산림청은 야간에 특수진화대, 소방, 공무원, 경찰 등 1030여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다.
인명 피해는 총 14명으로 이날 진화 중 소방대원 1명이 부상(발가락 골절)을 입었으나, 병원치료 후 귀가 조치했다. 시설 피해 현황은 주택 29개소, 공장 2개소, 종교시설 3개소 등 83개소이며, 이날 주택과 종교시설 등 9개소의 피해가 추가됐다. 산청군 395세대 582명이 7개소에 대피했다.
경남도는 29일 새벽 기온 하락 예보에 맞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진화 작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도민의 안전과 지리산 천왕봉 사수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산청 산불 발생 8일째를 맞은 28일 오후 구곡산에서 황점마을 뒷산까지 번진 산불이 밤이 되자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2025.03.28. 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8/NISI20250328_0020751679_web.jpg?rnd=20250328200600)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산청 산불 발생 8일째를 맞은 28일 오후 구곡산에서 황점마을 뒷산까지 번진 산불이 밤이 되자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2025.03.28.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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