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산불 진화' 고속도로 통행 재개…북의성IC~영덕TG는 통제 유지

등록 2025.03.28 18:50:11수정 2025.03.28 21:5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앙고속도로 전 구간 통행 가능해져

"피해 터널, CCTV 등 신속히 정상화"

[청송=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27일 경북 청송군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영덕방향)가 산불에 전소돼 있다. 2025.03.28. lmy@newsis.com

[청송=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27일 경북 청송군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영덕방향)가 산불에 전소돼 있다. 2025.03.28. lmy@newsis.com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영남지역 역대 최악의 산불이 완전 진화됨에 따라 통제됐던 고속도로도 통행이 재개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북 의성군 안평면 인근 산불로 통제됐던 중앙고속도로 의성나들목(IC)~예천IC 구간과 서산영덕고속도로 동상주IC~북의성IC 구간 통행을 28일 오후 6시20분부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중앙고속도로 전 구간은 통행 가능한 상태다.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IC~영덕톨게이트(TG) 구간은 아직 통행제한이 유지되고 있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일주일간 지속된 이번 대형산불로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양방향)와 점곡임시휴게소가 전소됐다. 청송군과 군위군 일부 지역의 광케이블 소실로 서산영덕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감시 카메라 29기가 한때 먹통이 돼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졌다.

산불은 이날 오후 모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영향구역을 총 4만5170㏊로 추산하고 있다. 안동, 영덕 등에서 주민 24명이 사망했으며 주택 등 시설 2412곳이 피해를 입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통행이 재개된 구간 중 화재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터널과 도로전광표지(VMS), 폐쇄회로(CC)TV 등은 자체 발전기를 가동하고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신속하게 정상화 할 계획"이라며 "통행제한 구간의 신속한 복구와 빠른 소통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해 고속도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