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카메룬 대표팀, 보너스 약속받고 브라질로 출국

등록 2014.06.09 17:59:38수정 2016.12.28 12:53: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묀헨그라드바히=AP/뉴시스】카메룬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지난 1일 독일 묀헨그라드바히에서 독일 축구대표팀과의 친선 경기 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보너스 지급 문제로 장부와 갈등을 빚으며 파업을 벌였던 카메룬 월드컵 축구국가대표팀이 8일(현지시간) 정부와 합의하고 뒤늦게 브라질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영국 가디언이 카메룬축구연맹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2014.06.09

【묀헨그라드바히=AP/뉴시스】카메룬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지난 1일 독일 묀헨그라드바히에서 독일 축구대표팀과의 친선 경기 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보너스 지급 문제로 장부와 갈등을 빚으며 파업을 벌였던 카메룬 월드컵 축구국가대표팀이 8일(현지시간) 정부와 합의하고 뒤늦게 브라질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영국 가디언이 카메룬축구연맹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2014.06.09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보너스 지급 문제로 정부와 갈등을 빚으며 파업을 벌였던 카메룬 월드컵 축구국가대표팀이 8일(현지시간) 정부와 합의하고 뒤늦게 브라질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영국 가디언이 카메룬 축구연맹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선수단은 정부와 카메룬 축구연맹과 협상해 처음 제시됐던 1인당 보너스 5000만 CFA 프랑에 580만 CFA 프랑을 더 받기로 합의했다.

 로렌스 포트소 카메룬 축구연맹 대변인은 “모두 타결돼 선수단이 오늘 밤 비행기에 탈 것”이라며 “연맹은 보너스를 지급할 자금을 빌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나오는 돈은 대회가 끝난 뒤 3개월이 지나야 받을 수 있어 선수들에게 제때 보너스를 지급하려면 돈을 빌려와 선지급을 해야 한다”고 말헸다.

 카메룬 대표팀 감독 볼케르 핑거는 이날 독일의 방송 스포츠원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합의가 이뤄졌다”며 “이번 일로 큰 반향을 일으키거나 이번 일이 확대돼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이날 애초 오후 1시45분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지만, 오후 9시30분 비행기에 탔다.

 A조에 속한 카메룬은 오는13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