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朴대통령과 통화…"부디 잘 대처하길"
반 전 총장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반 전 총장이 이날 오전 10시 박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귀국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박 대통령에게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또 박 대통령이 재임 중 기후협약 비준과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등 유엔 주요업무 및 현안에 협력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반 전 총장이 12일 귀국 이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10년 간 노고가 많으셨다"며 "그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셨다. 수고하셨고 축하드린다. 건강 유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두 사람의 통화는 약 2분 정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