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산 선대위 발족…오거돈 등 100여명 합류
【고양=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제4대 출범식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7.03.18.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윤다빈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지역 선거대책위원회인 '시민통합캠프'가 19일 발족했다. 참여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오거돈 전 동명대 총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고, 부산지역 국회의원 2명과 지역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시민통합캠프는 이날 오후 부산 동구의 부산항컨벤션에서 문 전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해영·전재수 의원,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김석환 전 KNN 사장, 김혜경 전 부산 YWCA 사무총장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인호 의원은 부산시당위원장에 재임 중인 관계로 명단에서 빠졌다. 선대부위원장에는 배재정 전 의원을 비롯해 김비오·윤준호·윤준호·조용우 지역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오 상임선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적폐세력을 제외한 모든 정치세력과 손을 잡겠다"며 "새로운 부산 건설을 염원하는 시민대통합 빅텐트를 통해 중도와 진보, 보수의 장벽을 깨고, 함께 벽을 뛰어넘는 '점핑 투게더'의 위대한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시민통합캠프가 선도하는 '점핑 투게더'의 빅텐트는 이제 다시 한번 부산사람이 주체가 돼 부산대통령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하여 다시 새로운 대한민국, 다시 새로운 부산을 건설하고, 나아가 다시 새로운 영남을 만들 것이며 다시 새로운 호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오 상임선대위원장은 "부산시민의 압도적 지지가 전국 지지율을 견인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리 부산이 다시 한 번 만들어낼 부산대통령은 고질적인 지역구도를 타파하고 진정한 동서화합이 만들어낸 최초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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