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해북도서 규모 2.5 자연지진…이달만 5차례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12일 오전 10시6분께 북한 황해북도 평산 서쪽 19㎞ 지역(북위 38.32도·동경 126.18도)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12일 오전 10시6분께 북한 황해북도 인근에서 규모 2.5의 자연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북한 황해북도 평산 서쪽 19㎞ 지역(북위 38.32도·동경 126.18도)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6차 핵실험으로 인한 지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며 주변 피해도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에서는 지난 9월3일 진행된 6차 핵실험으로 발생한 유발 지진이 잇따랐다. 이달에 북한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5번이며 이 중 4번은 핵실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오후 3시13분께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5㎞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41.32도, 동경 129.10도다.
또 오후 3시40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3㎞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41.31도, 동경 129.11도다. 두 지진의 진앙은 6차 핵실험 위치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3㎞ 떨어진 지역이다.
지난 5일 오후 11시40분께도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4㎞ 지역(북위 41.32도·동경 129.13도)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장소에서 5㎞ 지역 떨어진 지점이다.
지난 2일 오전 7시45분께는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쪽 43㎞ 지역(북위 41.31도·동경 129.11도)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6차 핵실험 장소부터 북동쪽으로 약 2.7㎞ 떨어진 지역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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