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미 경제, 2020년까지 강세"…경기침체 일축
"연준, 금리를 상당히 낮출 듯"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미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일축했다.
나바로 국장은 18일(현지시간)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경제는 2020년까지 강한 상태를 유지한다"고 전망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다시 상당히(significantly)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나바로 국장은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장단기 미국 국채 금리역전에 대해 "지금 현재 금리 역전은 없다"면서"실제로 수익률 곡선은 평평하다(flat)"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와 장기 금리 간에 상당한 격차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이 시장의 불안을 '나바로 경기침체'로 부른 데 대해 "메인(main) 스트리트저널이 이 정부를 공격하면 걱정하겠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월스트리트를 대변한다"고 일축했다.
나바로 국장은 앞서 지난 16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중국인 관세부담 전체를 지고 있다. 솔직히, 그들이 기꺼이 그런 부담을 공격적으로 지고 있는데 대해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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