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54일만에 8천명대…이틀째 완치>신규확진(종합)
107명 늘어 사흘째 100명대 증가폭…완치 204명
TK서 68명 신규 확진…대구 62명·경북 6명
인구 10만명당 환자수 15.6명…전일比 0.21명↑
사망환자 5명 늘어 총 72명…1만7634명 검사중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2일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 콜센터가 위치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의심환자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2020.03.12. [email protected]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는 이틀 연속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총 808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의 7979명에 비해 107명 증가했다.
신규 환자 증가 폭은 지난 12일(114명)과 전날(110명)에 이어 사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신규 환자 107명 중 68명은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나왔다. 대구 62명, 경북 6명이다.
이로써 대구의 총 환자 수는 5990명(74.1%), 경북은 1153명(14.3%)이 됐다. 대구·경북 지역의 환자 비율은 전체의 88.4%에 이른다.
세종에서는 해양수산부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총 환자 수는 38명이 됐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 여파로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238명으로 늘었다. 경기에서는 15명, 인천에서는 1명이 추가됐다.
그 외 지역은 부산 3명, 충북 1명이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5.6명이다. 전날 15.39명에서 0.21명 늘었다.
전체 환자 중에서 여성은 4986명으로61.7%를 차지했다. 나머지 3100명(38.3%)은 남성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287명(28.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1551명(19.2%) ▲40대 1133명(14.0%) ▲60대 999명(12.4%) ▲30대 833명(10.3%) ▲70대 515명(6.4%) ▲10대 424명(5.2%) ▲80세 이상 263명(3.3%) ▲0∼9세 81명(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14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전일 0시 대비 107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총 808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지난 12일(114명)과 전날(110명)에 이어 사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사망자는 전날 대비 5명이 늘어 총 72명이다.
치명률은 0.89%였다. 80세 이상의 치명률이 8.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대 5.24% ▲60대 1.40% ▲50대 0.39% ▲30대 0.12% ▲40대 0.09% 순이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는 7300명으로 전날보다 102명 줄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보다 격리해제자 수가 더 많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04명 늘어난 714명이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23만5615명이다. 현재 1만7634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