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맞는 與 의원의 다짐 "배지 무게 느껴…국민의 국회를"
초선 "초심 잃지 않고 낮은 자세…발로 뛰겠다"
중진 "멋진 정치를…국민의 눈으로 세상 보겠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21대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오전 국회 사무처가 의원회관에서 21대 국회의원 배지를 공개하고 있다. 2020.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30일 21대 국회의원 임기 첫날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초선과 중진 의원들은 입을 모아 '열심히 일하는 새로운 국회'를 다짐했다.
초선 이형석(광주 북구을) 의원은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부터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다. 저는 국회의원 임기 첫 날인 오늘 제 가슴에 달린 6g짜리 작은 배지의 큰 무게감을 온몸으로 느꼈다"며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경태(서울 동대문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로 새롭게 발걸음을 내딛는다. 사회적 약자에게는 힘이 되고, 소외된 자에게는 정치 사다리가 되겠다"며 "평범한 국회의원으로 언제나 국민과 함께, 주민과 함께, 울고 웃는 정치인이 될 것이다.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보다 넓은 국회, 국민을 닮은 국회를 만들기 위해 뛰고 또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식(서울 강동을) 의원은 "약속을 지키고 책임을 다하는 국회의원, 항상 부지런히 발로 뛰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국회의원, 언제나 가슴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통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면서 "집권 여당의 일원으로서 제21대 국회가 수행해야 할 시대적, 국가적 과제를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5선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은 페이스북에 "상식과 정의를 바탕으로 두루 이익이 되도록 그것을 최우선 잣대로 삼겠다"며 "우리 유성과 대전, 그리고 대한민국이 코로나19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넘어 이끌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정말 멋진 정치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3선 홍익표(서울 중·성동구갑)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경제상황을 거론한 뒤, "새로운 임기 시작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서는 이유"라며 "새로운 국회에서 성실함으로, 서두르기보다는 바른 방향을 찾는데 힘쓰고, 당장 도움과 지원이 절실한 국민들께 필요한 일을 실행하는데는 주저함없는 신속함으로 임하겠다. 새로운 시작, 멀리보고 바로 가겠다"고 말했다.
'돌아온 3선' 김민석(서울 영등포을) 의원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근 20년만의 등원인데다가 나라가 어려운 시기라 책임감이 묵직하다. 겸허하고 진실한 자세로 의정 활동에 임하겠다. 약자의 눈으로, 미래의 눈으로, 국민의 눈으로 세상을 보며 사람 중심의 포용사회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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