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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4명 추가 확진…2명은 가족 간 감염 추정

등록 2020.10.06 14: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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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추가 확진자 없어…초등생 3명, 중학생 1명

가족간 감염 추정 서울 학생 확진자 9월에만 70%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두 자릿수로 집계된 5일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0.10.05.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두 자릿수로 집계된 5일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0.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에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이 4명 늘었다. 이 중 2명은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서울시교육청의 이날 오전 0시 학생 확진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일 초등학생 1명과 중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초등학생 2명도 뒤늦게 파악됐다. 교직원 확진자는 늘지 않았다.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 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누적 299명으로 늘었다. 학생은 239명, 교직원은 60명이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 학생 4명 중 2명은 가족 간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초등학생인 236번째 학생 확진자는 아버지가 양성 판정을 받아 지난달 2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중학생인 239번 학생 확진자도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아 4일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양성이 확인됐다.

시교육청에 지난달 집계된 학생 확진자 57명 가운데 40명(70.1%)이 가족 간 접촉으로 검사를 받고 감염이 확인된 사례다.

초등학생인 237번째 학생 확진자는 해외에서 귀국한 뒤 지난달 29일 검사를 받고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동·송파 지역 한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238번째 학생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날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 학생은 당시 원격수업으로 등교하지 않아 재학중인 학교에서 접촉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는 현재 학생 17명, 교직원 9명이 코로나19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대비 학생 4명이 퇴원했으나 다시 4명이 입원하면서 숫자가 바뀌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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