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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3일째 두자리 확진자…최근 감염 30%는 고령층"

등록 2020.10.07 0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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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요양시설 집단감염 발생…세심한 관리 요구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한 시민이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진료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0.10.06.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한 시민이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진료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0.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는 13일째 두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9월25일 95명 발생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13일째 두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확진자 중 60대 이상 어르신은 약 30% 수준"이라고 말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다행히 중증환자는 감소추세에 있지만 최근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여러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집단감염시 감염률과 중증도가 높아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 1총괄조정관은 "추석연휴에 고향을 방문한 후 가족·친지 간에 감염된 사례가 일부 보고되고 있다"며 "가족과 이웃, 공동체 간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지자체의 추석연휴 방역점검결과를 논의한다.

강 1총괄조정관은 "연휴 이후의 감염추이를 지켜봐야 하는중요한 시기"라며 "발열이나 기침, 후각 또는 미각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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