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5일째·입원자 ‘0’ 제주…다시 10만명 방문 '조마조마'
지난연휴 발열감시 통해 제주공항과 항만서 165명 귀가조치.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28일 오후 제주공항 국내선입국장에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2020.09.28. [email protected]
도 방역당국은 일단 제주도가 추진한 ‘특별입도절차’ 등이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연휴가 끝나는 5일로 시작해 2주간의 바이러스 잠복기를 기다려야 추석연휴의 방역평가가 제대로 나오게 돼 있어서 방역당국은 한시라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한글날부터 시작된 3일 연휴 10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도를 방문하는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지역사회는 다시 긴장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연휴 기간 중 발열감시를 통해 철저히 대응방역을 했다해도 한글 연휴 후 다시 잠복기인 2주를 기다려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방역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점에서 마지막 확진자는 9월23일 판정을 받은 59번 확진자다.
[서울=뉴시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69명 늘어난 2만4422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도는 이번 연휴에도 특별입도절차를 시행, 공항에서 발열감시를 통해 유증상자를 가려내고 공항 워크스루에서 검사를 실시한다.
제주도는 지난 9월26일부터 10월4일까지 28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됐다. 공항과 항만에서 발열감시 시스템을 통해 총 183명을 걸러냈다. 이중 제주공항에 도착한 91명을 포함해 165명을 귀가조치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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