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접종 후 17세 男 사망…정은경 "사인 조사중"
독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353건
국소 반응 98건, 알레르기 99건 등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무료 예방 접종 시작된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2020.10.19. [email protected]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17세 남성이 지난 14일 낮 12시에 민간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받고 접종전후 특이사항이 없었다가 16일 오전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사망 원인에 대해 "부검으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18일 기준 총 353건이다.
신고된 이상반응 내용은 유료 접종자가 124건, 무료접종자가 229건이다.
국소 반응 사례가 98건, 알레르기 사례가 99건, 발열 사례가 98건, 기타 69건 등이 있다.
정 본부장은 "백신 유통 및 백색 입자 관련 수거·회수 대상 백신 접종 이상반응 사례 신고는 80건"이라며 "주된 증상은 대부분 국소반은, 발열, 알레르기 등의 경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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