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구·전남 등서 '신규 집단감염'…수도권→전국 확산되나
강원 원주 의료기기 판매업 관련서 새로 총 16명
대구 동구 오솔길다방 10명…전남 순천 은행 7명
수도권 직장·모임 집단감염 계속…용인골프 67명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지난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료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1.05. [email protected]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9일 발표한 코로나19 국내발생 현황에 따르면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직원 2명과 방문자 3명, 가족 5명, 지인 4명, 기타 2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대구 동구 오솔길다방과 관련해서는 역시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0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운영자 2명, 방문자 6명, 방문자의 가족 2명 등이다.
전남 순천시 은행과 관련해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직원 4명, 지표환자의 가족 2명, 방문객 1명 등이다.
기존 집단감염 그룹에서 추가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다.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해 격리 중 3명과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28명, 교회 외 추가 전파인 가족 1명, 지인 3명, 직장 동료 2명, 기타 3명 등이다.
경남 창원시 일가족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제사모임 참석자 10명, 제사모임 외 전파인 가족 4명, 지인 6명, 동료 2명, 기타 7명 등이다.
수도권 직장과 모임을 중심으로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빌딩과 관련해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빌딩 근무자 12명, 직원 가족 1명, 지인 3명 등이다.
서울 강서구 보험사와 관련해서는 격리 중 8명이 추가돼 총 34명이 감염된 상태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직원 15명, 가족 8명, 지인 2명, 지인 동료 1명, 기타 8명 등이다.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와 관련해서는 지난 5일 이후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방문자 13명, 종사자 4명, 가족 및 지인 12명에 더해 음식점 모임과 관련해 방문자 3명, 가족 12명 등이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격리 중 2명이 추가 발생해 현재까지 총 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임 참석자 17명, 그 외 추가 전파인 가족 및 지인 46명, 기타 4명 등이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0명이다. 안양시 일가족 내에서 감염이 이뤄진 후 직장과 시설로 추가 전파가 일어난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안양시 가족 및 지인 4명, 남천병원 23명(간병인 및 직원 3명, 환자 및 이용자 11명, 가족 및 지인 9명), 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34명(간병인 및 직원 8명, 환자 및 이용자 13명, 가족 및 지인 13명) 등이다.
또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27명(간병인 및 직원 3명, 환자 및 이용자 24명), 아이사랑어린이집 관련 18명 등이다.
수도권 중학교·헬스장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1명과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이다. 학교 관련에선 학생 3명, 가족 4명이며 그 외 추가 전파에선 동료 6명, 지인 18명, 방문객 21명, 가족 및 기타 19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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