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 945명…이천 물류센터선 59명 감염
군포, 파주, 천안 등 직장 관련 감염 전파 돼
울산 선교단체 관련도 34명, 종교 전파 확산
부산 노인건강센터 41명 확진, 고령층 비상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시작된 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들이 입원 중인 울산대병원 특수(음압)중환자실에서 간호사들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1.01.01. [email protected]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도 59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확인됐으며 전국적으로 직장과 종교시설, 요양시설 중심 감염 확산이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1일 0시까지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격리자 추적검사 중 131명이 추가 확진도 누적 확진자 945명이 확인됐다.
945명 중 수용자는 903명이다. 21명은 종사자, 20명은 가족이다. 나머지 1명은 확진자의 지인이다.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5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80명이 확인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69명, 가족 11명 등이다.
직장 관련 집단감염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 군포 공장에서도 38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67명이 감염됐다. 파주에서는 식품업체 관련 집단감염으로 11명, 충남 천안에서는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해 집단감염 발생으로 12명이 확진됐다.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도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 중랑구 종교시설 관련 5명, 인천 남동구 종교시설 관련 17명, 울산 중구 선교단체 관련 34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연이은 지역사회 집단감염의 여파로 고위험군이 밀집한 요양기관에도 코로나19가 전파됐다.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Ⅱ 관련해 2명, 광주 북구 요양원 관련 7명, 부산 북구 요양병원 관련 14명, 부산 동구 요양병원2 관련 20명, 부산 영도구 노인건강센터 관련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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