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北미사일, 평화·안보 위협하고 유엔 결의 위반…강력 항의·규탄"
스가 총리는 이날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이 참석한 국가안보회의(NSC) 후 "지난해 3월29일 이후 거의 1년 만에 첫 (탄도)미사일 발사가 일본과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이는 유엔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강력히 항의하고 규탄한다"고 말한 뒤 "일본 국민의 생명과 평화적 삶을 지키기 위해 미국, 한국, 그리고 다른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음달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에 앞서 북한이 이날 오전 7시6분께 탄도미사일 2기를 발사했으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졌고 일본에 직접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었다.
이와 관련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정보를 계속 수집하고 있다. 스가 총리는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항공기, 선박 등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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