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자정 전후 강한 비…새벽엔 돌풍 가능성도
자정 무렵 비 더 많이 내릴 수도
"비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 필요"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비가 내리는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05.28.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10일 "이날 오후 9시10분 기준으로 서해 5도에는 시간당 10㎜ 내외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수도권에는 시간당 1㎜ 내외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움직이면서 수도권은 자정 전후로 더욱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리는 비는 그 밖의 강원내륙으로 차차 확대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0시부터 오전 3시 사이에는 강원도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 6시까지 가장 많이 내릴 예정이다. 비는 점차 약해지면서 낮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 5도는 내일 새벽 6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전북은 이날 오후 8시 기준 시간당 1~2㎜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는 오후 9시 기준 산지에는 시간당 10㎜ 내외, 그 밖의 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10~11일 예상 강수량은 북부,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는 100~200㎜, 제주도 산지는 300㎜ 이상, 전남해안·경남권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북부, 서부)는 50~120㎜다.
수도권·충청권·남부지방(전남해안과 경남권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서해5도는 30~80㎜, 강원도·울릉도·독도는 5~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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