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양성평등센터장 피의자 소환…女중사 필사의 SOS '외면'
사망 여중사 유족, 18일 이갑숙 센터장 고소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공군 성추행 사건 관련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0. [email protected]
국방부 검찰단은 25일 오후 "유족으로부터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 당한 공군 양성평등센터장을 피의자로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공군 양성평등센터는 이 중사의 도움 요청을 외면하고 사건을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갑숙 센터장은 이 중사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사건 직후인 3월 초에 인지하고도 국방부에 즉각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갑숙 센터장은 지난 10일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지침을 미숙지했다"고 해명해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에 유족 측 김정환 변호사는 18일 국방부 검찰단에 이 센터장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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