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돌파감염 81명…10만명당 AZ 3.4명, 얀센 2.5명, 화이자 2.1명
"위중증 환자는 없어...백신별 추가 분석 필요, 외국에 비교해 높지 않은 상황"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지난달 10일 서울 노원구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한 시민이 백신 접종 완료 뱃지를 들고있다. 2021.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하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감염 확진자가 국내에서 81명 확인됐다.
다만 이중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6월28일까지 분석한 결과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분류한 사례는 81건"이라고 말했다.
돌파감염은 접종 완료자 중 확진된 사례를 의미한다. 접종 완료자는 각 백신별 권장 횟수의 접종을 마친 후 14일이 경과한 사람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등은 1인당 2회, 얀센은 1인당 1회 접종이 필요하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37명, 아스트라제네카 25명, 얀센 19명, 모더나 1명 등이다.
접종자 10만명당 비율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3.4명으로 가장 많고 얀센 2.5명, 화이자 2.1명 순이다.
박 팀장은 "특정 백신에 있어서 어떠한 것들 때문에 차이가 있는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라며 "전반적으로 매우 드물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고 외국하고 비교해 봤었을 때도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팀장은 "6월 들어 접종 완료자 중 사망자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현재 (돌파감염자들의) 상태는 위중증 환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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