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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차질 논란' 모더나 백신 90만회분, 인천공항 도착(종합)

등록 2021.09.03 13: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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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이달 5일까지 701만회분 백신 공급 약속

지난달과 전날 각 101만회분과 102만회분 도착

현재 498만회분 도입 남아…정부, 순차 도입 예정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사진은 지난 2일 오후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미국 모더나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하는 모습. 2021.09.03. 20hwa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사진은 지난 2일 오후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미국 모더나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하는 모습. 2021.09.03.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공급 지연 논란을 일으킨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90만여회분이 3일 국내에 도입됐다.

뉴시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12시09분 대한항공 KE270편을 통해 모더나 백신 90만5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한 모더나 백신은 바로 오창 녹십자 공장으로 이송됐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 7~8월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공급을 늦추겠다고 통보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라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조 대표단을 미국으로 급파해 모더나 측에 즉각 항의했다. 그 결과 모더나는 9월5일까지 701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101만회분과 전날 102만회분이 도착하면서 현재 498만회분의 도입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남은 모더나 백신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면서도,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앞으로도 모더나 백신 도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후 도입되는 물량에 대해서도 선적이 확정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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