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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유치원 전면 무상 교육” 공약

등록 2022.05.11 12: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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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유치원 학부모 원비(학부모 부담금) 부담 제로화

사립 유치원 기본 운영비, 행정 인건비, 시설 유지비 지원

[전주=뉴시스]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6·1 지방선거 전북교육감에 나선 천호성 예비후보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전면 무상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천 예비후보는 11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모든 유아가 공평하게 생애 첫 학교인 유치원에서부터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고, 유치원 학부모가 경제적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유아교육법 제24조에는 초등학교 취학 직전 3년의 유아교육은 무상으로 실시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국가가 지원하는 누리교육과정 지원금과 방과후과정 지원 외의 많은 비용을 실질적으로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현재 전라북도의 전체 유치원 원아는 약 2만명으로 이 중 62%인 약 1만2400명이 사립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도내 사립유치원 학부모는 원아 1인당 월 평균 약 12만원의 원비(학부모 부담금)를 내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1년에 약 178억원을 사립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라고 했다.

천 후보는 그러면서 "사립유치원이 공립유치원 수준에 이르도록 지원해 유아교육을 전면 무상화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 제로화 ▲사립유치원 기본운영비 매월 평균 100만원 지원 ▲기본인건비 매월 200만원 지원 ▲사립유치원 교육환경 개선 위한 매년 평균 700만원 지원 등을 약속했다.

천호성 후보는 “유치원 전면 무상교육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한 후 “유아교육의 공공성 확보와 전면 무상화를 통해 아이 기르기 좋은 전라북도를 만들 수 있도록 도지사 및 시장, 군수 등 단체장 후보들이 저와 함께 뜻을 모을 것”을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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