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장, 김건희 여사 수사 여부에 "법과 원칙 입각해 검토 중"
법사위 출석해 與 의원 질의에 답변
1부서 수사…"원칙 입각해 검토 중"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사적 채용' 의혹에 대한 수사 여부를 묻는 질의에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김 처장은 24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김 여사 등을 포함한 특별검사 등도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는데 공수처가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수사를 할 수 있느냐. 고발도 되어 있지 않으냐"고 물었다.
이에 김 처장은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말씀은 못 드리지만 법과 원칙에 입각해 (수사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공수처는 지난달 시민단체가 고발한 대통령실 사적 채용 의혹 사건을 수사1부에 배당했다.
앞서 지난달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김 여사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사적채용 논란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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