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계 "기업가정신, 위기극복 힘의 원천"…선언문 발표
벤처기업협회, 기업가정신 선언식
[서울=뉴시스] 벤처기업협회 '기업가정신 선언식'. (사진=벤처기업협회 제공) 2022.11.15. [email protected]
벤처기업협회는 15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세계기업가정신주간 한국행사(GEW KOREA 2022)에서 '기업가정신 선언식'을 열었다.
이번 선언식을 통해 기업가정신의 실행 주체인 벤처기업가가 '기업가정신 실천리더'로서 자기혁신과 도전, 동반성장 등의 실천약속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하고 범국가적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목적으로 새로운 실행 방향을 제시했다.
협회는 기업가정신 실천에 그 뜻을 함께하고 동참할 54명의 벤처기업가를 소개했다. 또 수많은 도전과 역경을 이겨내고 지금의 업계를 선도하는 벤처기업가들을 '기업가정신 실천리더'로 위촉했다.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지성배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대표, 김민수 더맘마 대표, 이창은 영일엔지니어링 대표, 안재명 리테일테크 대표 등 실천리더 5명이 벤처기업가의 선언문을 선포했다.
실천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도전과 혁신을 통한 벤처대국 실현 ▲고객과 공동체로부터의 신뢰구축 ▲미래 신산업과 글로벌시장 개척 ▲범사회적 기업가정신 확산·실천 ▲사회적 책임과 동반성장에 대한 노력 등이다.
기업가 정신을 이를 차세대 인재양성, 미래세대의 꿈과 도전 후원, 사회 각 분야로 기업가정신 스토리 확산, 사회적 책임실천 장려와 모범 벤처기업인 표상 제시 등의 활동이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은 "IMF·금융위기 등 대한민국이 처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중심에는 항상 벤처기업이 있었다"며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다시 한 번 기업가정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혁신경쟁, 디지털패권시대 등이 도래함에 따라 과거 자본과 기술력에 의해 결정되던 국가의 경쟁력이 혁신에 기반을 둔 시스템이 없다면 경쟁우위에서 밀려나갈 것"이라며 "그 힘의 원천인 기업가정신이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특허분쟁으로 위기에 내몰린 중소기업 구제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김경만·이동주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벤처기업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했다.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인 틸론 최백준 대표는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의 입장에서 특허분쟁은 전문가의 지원과 초기 대응이 핵심"이라며 "특허 침해소송에서 전문가인 변리사를 배제하는 현 제도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이 제대로 대응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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