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日 매체 "한국 16강 탈락 후 벤투 감독 떠난다"
벤투 "미래에 한국 대표팀에 있진 않을 것"
[도하(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2.1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영국 매체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직을 내려놓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5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BBC는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이 지난 16일 한국이 월드컵에서 탈락하면 본인도 떠난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BBC는 벤투 감독의 발언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매체는 "벤투 감독은 우리는 미래를 생각하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만 벤투 감독은 미래를 생각하는 데 있어서 한국 축구 대표팀과 함께하는 선택지는 없다고 전했다"고 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브라질에 1-4로 패한 한국 벤투 감독이 백승호 등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2.12.06. [email protected]
일본 언론 역시 벤투가 한국 대표팀을 떠난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일본 영자 매체 재팬타임스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월드컵이 매우 공정했다고 생각한다며 본인은 이제 한국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벤투호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16강에서 한국은 브라질에 1-4로 지면서 월드컵 무대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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