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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선수들이 장문의 메시지"…벤투 통역 공개

등록 2022.12.14 13:56:10수정 2022.12.14 13: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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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전담 통역사였던 김충환씨 비화 공개

"믿음과 존중. 4년간 함께한 감독님 설명 단어"

[서울=뉴시스]벤투 감독 통역 김충환씨 인스타그램. 2022.12.14. (사진=김충환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벤투 감독 통역 김충환씨 인스타그램. 2022.12.14. (사진=김충환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긴 글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벤투 감독 전담 통역사였던 김충환씨는 14일 인스타그램에서 "여러 선수들이 월드컵 마지막 경기 종료 후 감독님과 작별인사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며 "귀국 후에도 장문의 감사 메시지들을 감독님께 번역해 전달해 달라는 선수들을 보며 얼마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는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믿음과 존중. 4년간 함께한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를 설명하는 단어들"이라며 "또 라커룸 대화, 팀미팅 때 가장 많이 말씀하신 단어가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그러면서 "4년간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항상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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