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2등급'…"청렴 도시"
옴부즈만 출범 등 다양한 청렴정책 추진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청. (사진=뉴시스 DB). 2023.0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우수)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서초구는 이번 평가에서 다양한 청렴정책을 추진한 점을 성과로 인정받았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평균 점수인 76.6점 대비 5.3점 높은 81.9점을 받았다. 전체 기관 평균 점수(81.2점)보다도 0.7점 높았다. 부패사건에 따른 감점도 없었다.
구는 지난해 말 '옴부즈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옴부즈만을 출범하는 등 반부패·청렴제도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설계 변경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도급공사비 1억원 이상 증액된 공사를 대상으로 '설계 변경 자문위원회'도 운영했다.
아울러 감사담당관이 공사현장을 찾아 시공업체와 발주부서 간 갈등을 해결하는 '찾아가는 청렴트라이앵글',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부패위험도 체계적 진단', 모바일 익명신고센터 '서초 청렴톡' 등을 운영했다. 공사 관리감독, 인허가, 보조금 지원 등 민원인을 대상으로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는 '청렴콜'도 도입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1600여 명의 서초 동료들과 주민들이 청렴인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행복하고 더욱 신뢰받는 청렴도시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