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스즈메의 문단속' 주말 250만명 넘는다
지난 8일 공개 후 16일 간 박스오피스 1위
누적 관객수 220만명 돌파 주말 1위 예상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지난 8일 공개된 이후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흥행세는 개봉 3주차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무난하게 250만 관객을 넘어설 거로 전망된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23일 6만5990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20만명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는 상황 속에서 당분간 1위를 계속 지킬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6시30분 현재 이 영화 예매 관객수는 15만8640명으로 역시 1위다. 이번 주말 250만 관객 돌파는 확실시되고, 이렇게 되면 다음 주말엔 300만 관객에 도전하게 된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너의 이름은.'(2016) '날씨의 아이'(2019)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새 작품이다. 앞선 두 영화와 함께 '재난 3부작'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재난을 불러오는 문을 닫으려는 소녀 스즈메와 청년 소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에선 지난해 개봉해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이 봤으며, 지난달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웅남이'(2만3245명·5만명), 3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8940명·누적 419만명), 4위 '소울메이트'(6019명·누적 14만명), 5위 '파벨만스'(3795명·누적1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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