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놀면서 일하는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에 의성군 최종 선정

등록 2023.06.14 08:37: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동=뉴시스] 지난해 시범 운영한 경북의 메타버스 노마드 거점 지역.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3.06.1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지난해 시범 운영한 경북의 메타버스 노마드 거점 지역.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3.06.1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메타버스 노마드 지원 사업'에 의성군이 최종 선정됐다.

'메타버스 노마드'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와 여가 등 일상을 자유롭게 영위하는 사람을 말한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은 국민과 기업에게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업무 경험을 확산해 메타버스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된다.

전국 5개 지자체가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 메이드인피플이 주관하고 경북도와 의성군이 참여하는 '의성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이 선정됐다.

경북도가 지난해 포항·의성·영덕에서 두 달 동안 실시한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에서는 전국 18개 기업의 106명이 방문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의성군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은 안계면에 있는 '논밭에' 워케이션 하우스를 업무·생활 거점으로 한다.

이 곳은 다양한 메타버스 장비와 메타버스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을 방문한 청년, 직장인 등이 시공간 제약 없이 근무할 수 있는 메타버스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또 근무시간 외에 의성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과 연계한 농촌지역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인 로컬다이닝, 수제맥주 양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참가할 수 있는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참가자별 3박4일 또는 4박5일간 회차별 10~15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신청방법은 '논밭에'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은 "이 사업으로 근무·거주·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생활 인구를 늘이고 지역관광 자원도 연계해 메타버스 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