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활주로서 181명 탄 여객기 불시착…사상자 다수(2보)
현재 20여명 숨진 것으로 전해져
[무안=뉴시스] 맹대환 기자 = 9일 오전 9시7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불시착한 뒤 불이 났다. 119와 경찰 등 관계기관이 출동,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변재훈 기자 = 29일 오전 9시7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 공항 내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사고 여객기에서는 탑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탑승객은 구조 또는 대피했으나 탑승객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구조 작업 중이어서 아직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해당 여객기는 랜딩기어가 제때 펼쳐지지 않으면서 두 차례 가량 착륙에 실패했으며 '펑', '펑' 소리가 난 뒤 활주로를 벗어나 불시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친 직후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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