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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서울 근접…종로구 한옥 지붕 내려앉아

등록 2023.08.10 20:58:12수정 2023.08.10 21: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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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어…지지대 설치해 조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태풍 카눈이 수도권으로 북상 중인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지나가고 있다. 2023.08.1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태풍 카눈이 수도권으로 북상 중인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지나가고 있다. 2023.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10일 한반도를 종단하는 가운데 서울 도심의 한옥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소방과 종로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5분께 서울 종로구 필운동의 한 한옥 지붕이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빈 집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가 피해를 대비해 인근 주민 2가구 4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현장에 지지대를 설치했다.

이날 하루 서울에는 오후 8시50분 기준 82.6㎜의 비가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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