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온기 전하려 스스로 모인 사원들[은행은 지금]

신한저축은행 사원 조직 '온신한인'

급식봉사·자선바자회 자발적 진행

신한저축은행 사원급으로 구성된 '온신한인' 직원들이 7월 서울 종로구 천사무료급식소에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봉사를 실시했다.(사진=신한저축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여름날 태양보다도 뜨거운 마음을 가진 신한저축은행 사원들이 모였다. 나눔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신한저축은행 변화추진조직 온신한인은 7월 서울 종로구 천사무료급식소에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홀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눴다. 온신한인은 사원급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온신한인이 자발적으로 기획했다.

지난해 가을에는 나눔문화를 조성하고자 임직원 자선 바자회를 실시했다. 온신한이 온라인 자선바자회 '온(溫)&온(ON)마켓'을 진행, 임직원이 소장한 물건 중 사용하지 않는 것을 기부받아 판매했다. 60여 명의 직원들이 총 258개의 물건을 내놓았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공헌단체에 전달했다.

신한저축은행 임직원들의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의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희망모아·나눔모아 캠페인'을 후원했다.

신한저축은행 임직원들은 전자도서 제작 사이트 '마이픽'에서 도서스캔으로 추출된 텍스트를 전자도서 제작 지침에 따라 교열·편집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 달간 40여 명이 참여했다. 제작된 전자책은 점자정보 단말기(한소네)를 통해 점자로 읽히거나 PC·스마트폰 어플에서 확대화면이나 음성으로 이용된다.

희망모아·나눔모아 캠페인은 시각장애인의 복지와 자립을 목적으로 설립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다. 신한저축은행은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해 물품과 캠페인 운영을 지원했다. 덕분에 시각장애인 안마체험부터 바자회, 예술작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시각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했다.

지난해 10월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신한저축은행 임직원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신한저축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말에는 '따뜻한 의류나눔 캠페인'을 진행, 약 3주간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겨울외투를 비롯해 재사용이 가능한 각종 의류와 가방, 신발 등의 물품을 기부박스에 담았다.

이렇게 모은 기부물품 1000점을 비영리법인 '옷캔'에 전달했다. 기부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의류 재순환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취지에서다. 옷캔은 의류 해외지원 전문단체로 기부물품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내외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상황에도 비대면 의류 나눔으로 전 직원이 기부활동에 동참했다.

1사1교 금융교육, 벽화그리기 등의 봉사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점심시간을 활용해 남양주 별내초등학교에 설치할 벽화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산책 및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인 '플로깅'과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미니 마라톤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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