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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림 환전소 강도' 중국동포 구속영장 신청

등록 2023.09.17 15:53:02수정 2023.09.17 16: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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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들고 환전소 들어간 후 절도

인근 호텔서 사건 18시간만 검거

[서울=뉴시스] 환전소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중국 동포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은 경찰 로고. 2023.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환전소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중국 동포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은 경찰 로고. 2023.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환전소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 동포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박모(3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15일 오후 5시께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환전소에서 흉기를 들고 들어가 주인을 위협해 179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18시간 만인 전날(16일) 오전 10시30분께 영등포동3가의 한 호텔에서 박씨와 중국 국적 20대 여성 유모씨를 검거했다.

유씨는 범행 장소 인근에서 대기하다 박씨와 함께 택시를 타고 도주했지만, 경찰은 그가 범행에 가담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박씨 등은 피해액 중 79만원을 카드값 등에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액 중 100만원을 환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가 불법 체류자인 것을 확인한 경찰은 그를 출입국관리소에 인계했다.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8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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