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출시…"중국산 배터리 탑재"
리튬 인산철 배터리 탑재
1회 충전 시 433㎞ 주행
[서울=뉴시스]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 2023.9.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KG모빌리티가 '토레스 EVX'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 중형 SUV 토레스의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전기 SUV다.
이 모델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확대 적용하고 있는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했다. LFP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아 내구성이 뛰어나다.
KG모빌리티는 중국 BYD와 협력해 최적화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설계로 73.4㎾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18인치 타이어 기준 1회 충전 시 433㎞ 주행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 배터리에 대해 10년 혹은 100만㎞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토레스 EVX는 152.2㎾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 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 성능을 낸다. 내연기관 토레스(170마력/ 28.6kg·m)보다 최고 출력은 약 22%, 최대 토크는 21% 상승했다.
아울러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에 능동형 주행 보조 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를 포함한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후·측방 4개 레이더를 통해 주변 상황을 파악, 차량을 제어해 사고를 방지하도록 한 4코너 BSD(Blind Spot Detection)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뛰어난 상품성에도 가격은 최대한 낮췄다는 게 KG모빌리티 설명이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가격을 ▲E5 4750만원 ▲E7 496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환경부 보조금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구매가는 30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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