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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그리스에 "우린 조선-해운 1위…친환경 선박 협력"

등록 2023.09.21 09:27:32수정 2023.09.21 1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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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초타키스 "친환경 녹색해운 시대 열자"

[뉴욕=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그리스 정상회담에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9.21. yesphoto@newsis.com

[뉴욕=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그리스 정상회담에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9.21. [email protected]



[뉴욕=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에 "한국과 그리스는 각각 조선 및 해운 분야 세계 1위의 강국"이라며 "향후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R&D)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초타키스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금년 6월 총선을 통해 미초타키스 총리가 재임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한국전쟁 당시 1만여 명을 파병해 자유를 위해 함께 싸워 온 그리스와의 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우호적으로 발전해 오고 있어 기쁘다"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국과 그리스는 각각 조선 및 해운 분야 세계 1위의 강국으로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향후 양국의 강점을 살려 친환경 선박 R&D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요청하자 미초타키스 총리는 "양국이 친환경 녹색해운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화답했다.

또 미초타키스 총리는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양국 간 교역·투자 등 경제협력이 발전해 나갈 여지가 크다"고 했다.

그는 "에너지, 친환경, 관광 등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해 인적, 물적 교류를 활성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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