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 허가…50층 3914세대 신축
광진구 자양동 57-90번지 일대 재개발
![[서울=뉴시스]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2025.03.16.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4/NISI20250314_0001792141_web.jpg?rnd=20250314222413)
[서울=뉴시스]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2025.03.16.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치미도아파트는 양재천 북측 대치역과 학여울역 사이에 있는 25개동 2436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다. 1983년에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2022년 11월에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총 3914세대(공공주택 756세대 포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될 예정이다.
용적률은 299.99% 이하, 높이는 170m 이하(50층 이하)이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대곡초 동쪽에 어린이공원을, 양재천변에 문화공원을 새로 만든다. 키즈카페,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은 강남구민회관 남쪽에 조성할 예정이다. 대신 접근성이 떨어지는 영동대로변 대치근린공원은 철거된다.
양재천을 가로지르는 입체보행로가 신설돼 대치생활권과 개포생활권을 연결한다. 사회복지시설 지하에는 빗물 저류조를 설치해 대치역사거리 일대 침수를 예방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안이 수정 가결됨에 따라 향후 정비사업을 통해 대치생활권 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시는 자양4동 A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 일대는 낡은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하고 있고 보행과 주차가 열악한 노후 주택지다.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후 지난해 1월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를 반영한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한강변에 최고 층수 49층 이하(최고 높이 150m 이하) 총 2999세대(임대주택 554세대 포함) 대단지가 건립된다.
단지 중앙에 선형 공원을 조성한다. 신양중학교 통학과 한강으로 연결된 벽천나들목 연계 등을 고려해 공공 보행 통로를 확보한다.
최 실장은 "한강변의 조화로운 도시 경관을 이루면서도 주거 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광진구 자양동 57-90번지 일대 재개발 조감도. 2025.03.16.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4/NISI20250314_0001792142_web.jpg?rnd=20250314222438)
[서울=뉴시스] 광진구 자양동 57-90번지 일대 재개발 조감도. 2025.03.16.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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