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서 전통주 '호산춘' 전시회…시음행사·사진전 등 선보여
12월 20일까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호산춘' 전시회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시에 따르면 '호산춘 인연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무형문화유산 대중화 및 보전·전승 활성활를 위해 기획됐다.
술을 빚는 도구 사진 및 영상, 호산춘 시음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호산춘은 장수황씨 사정공파 종부 손에서 손으로 전승돼 온 전통주로 200여 년 전부터 제조되기 시작했다.
멥쌀, 찹쌀, 곡자, 솔잎, 물로 술을 담근 후 술이 완성되기까지 30일이 걸린다.
호산춘은 담황색을 띠며, 솔잎이 첨가돼 솔향이 그윽하고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짜릿한 느낌을 준다.
주도는 18도로 쌀 1되에 술 1되 가량이 생산된다.
1991년 3월 25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황수상 전승교육사는 "역사가 살아있는 문경 장수황씨 종택에서 뜻깊은 행사를 개최한다"며 "많은 분들이 종부의 정성이 담긴 문경 호산춘 시음과 함께 사진 작품을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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