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1년 만에 투어 복귀…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출전
올해 1월 호주오픈 이후 부상으로 출전 못해
[마요르카=AP/뉴시스] 라파엘 나달(14위·스페인)이 18일(현지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의 나달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 나달은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오는 22일 개막하는 프랑스 오픈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며 2024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2023.05.19.
나달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거의 1년 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했는데 복귀할 시간이 됐다"며 "새해 첫 대회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만나자"고 밝혔다.
그의 마지막 공식 대회 출전은 올해 1월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이다. 당시 2회전에서 탈락한 나달은 이후 허리, 고관절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오랜 공백기 때문에 세계랭킹은 663위까지 떨어졌다.
2024시즌 뒤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 5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불참을 선언하면서 "내년이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달은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2위에 올라있다. 22차례 우승해 24회를 기록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뒤를 잇고 있다.
특히 프랑스오픈에서만 14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년 만에 코트에 돌아오는 나달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뒤 내년 1월 14일 막을 올리는 호주오픈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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