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54척·항공기 15편 결항…18일 오전까지 강한 눈
18일 오전 6~9시까지 강한 눈, 기온은 오늘과 비슷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련진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1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전국적인 대설과 한파로 여객선 54척과 항공기 15편 결항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 중대본 대설·한파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여객선은 41개 항로 54척(인천~백령, 포항~울릉, 녹동~거문, 목포~홍도 등)과 항공기 15편(제주 7편, 김포 2편, 청주 1편, 군산 3편, 여수 1편, 포항 1편)이 결항됐다.
국립공원은 설악산 16개, 월출산 12개, 변산반도 11개 등 6개 공원 58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도로는 충북 1곳, 전남 2곳, 제주 3곳 등 지방도 6곳이 통제 중이다.
이번 대설과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서해안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1㎝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다. 18일 오전 6~9시 까지 강한 눈이 지속될 전망이다.
중부지방과 충청·경북 등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이며, 18일 오전 기온(-18~-3도)은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16일 오전 10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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