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의 협력 강화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공모
문화도시서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개최 검토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12일 일본 교토 국립교토국제회관에서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포식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에게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9.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중·일 3국은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2012년)'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국의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문화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1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는 한국 안성시,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후저우시, 일본 가마쿠라시를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포한 바 있다.
문체부는 선정 지자체에 2026년 한 해 동안 중국, 일본의 동아시아문화도시와 함께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교류하면서 지역문화를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한국 동아시아 문화도시에서 ‘제17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도 개최될 예정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주요 선정 기준은 ▲도시 역량 ▲사업 추진 계획 ▲지역문화 발전 계획 ▲재원조달 계획 등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응모 방법을 참고해 문체부에 지자체장 명의의 공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오는 3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최보근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2026년 동아시아문화도시에서 제17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개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 만큼 많은 도시가 응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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