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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풍에 한라산 눈 예보…"해상 높은 물결" 

등록 2025.01.06 05:01:00수정 2025.01.06 0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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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3~8㎝ 눈

밤부터 25m/s 강풍

해상 1.5~4m 파도

[서귀포=뉴시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바람을 피해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바람을 피해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월요일인 6일 제주는 강풍과 함께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구름이 많아지겠다"며 "오후부터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산지를 중심으로 3~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도 전역에 걸쳐 초속 15~20m의 강풍도 예측됐다. 바람은 차차 강해져 밤부터 초속 25m를 웃돌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5~9도(평년 3~5도), 낮최고기온은 10~12도(평년 9~11도)로 분포하겠다.

해상에서는 오후부터 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초속 9~16m 사이에 강풍과 1.5~4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항해 또는 조업하는 선박은 풍랑특보가 발효될 수 있으니 유의하라고 덧붙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며 "당분간 산간도로(1100도로, 516도로 등)에는 도로 결빙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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