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창출 4회' PSG 이강인, 佛슈퍼컵 3연패 일조…평점 7점대
PSG, 모나코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서 1-0 승
이강인, 과감한 슈팅·예리한 연계로 힘 보태
[서울=뉴시스] 2024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달성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사진=이강인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3연패에 일조하며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강인은 6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AS 모나코와의 2024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고, 후반 12분까지 67분 동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PSG는 해당 대회 3연패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볼 터치 47회, 슈팅 2회(유효 1회), 패스 성공률 83%(35회/29회), 기회 창출 4회, 롱볼 성공률 100%(4회/4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5로 높은 점수를 부여했고, 또 다른 통계 사이트인 '소파 스코어' 또한 평점 7.1로 합격점을 줬다.
이날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데지레 두레,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이강인을 선발 출격시켜 공격진을 구성했다.
오른쪽 측면에 포진한 이강인은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43분 이강인이 패스를 받은 다음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기습적으로 슈팅했으나 골키퍼가 손끝으로 간신히 걷어냈다.
전반 47분 코너킥 상황 이강인이 짧게 패스한 뒤 뛰어들었다. 문전에서 비티냐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회심의 슈팅은 골대를 넘겼다.
이강인은 후반 1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됐고, PSG는 후반 47분 뎀벨레의 종료 직전 결승골에 힘입어 모나코를 1-0으로 꺾고 우승에 성공했다.
[도하=AP/뉴시스] 2024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달성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 2025. 1. 5.
이강인은 직전 시즌 툴루즈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우승에 일조했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시즌 모나코를 상대로도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고, 교체로 아웃되기 전까지 제 몫을 다하며 우승에 일조했다.
그 결과 이강인은 새해 첫 우승컵이자 팀 입단 이후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감격스러운 우승 이후 이강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번 더"라고 남기며 우승을 만끽했고, 마르코 아센시오와 촬영한 기념 사진도 함께 공유했다.
남은 시즌 이강인은 리그, 프랑스 컵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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