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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證 "크라우드웍스, AI 시장 개화 수혜 기대"

등록 2024.03.04 08: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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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상상인증권은 4일 크라우드웍스에 대해 인공지능(AI)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크라우드웍스는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매출 비중은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서비스(Crowdworks) 46%, 데이터 라벨러 교육서비스(Crowd Academy) 47%다. 공지능 데이터 구축 서비스는 데이터 수요기업과 크라우드 작업자를 연결해주며, 데이터 라벨러 교육 서비스는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인력을 육성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라우드웍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2% 성장한 240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 및 거대 언어 모델(LLM) 개발 수주 증가와 AI 전문가 교육 사업의 성장이 외형성장을 견인했고, 이에 따라 영업 손실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크라우드웍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341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한다"며 "구조적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LLM 시장은 연평균 21%씩 성장한 2022년 105억 달러(한화 약 14조원)에서 2029년 408억 달러(한화 약 55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픈 AI는 지난달 '소라(Sora)'를 공개했다. 소라는 프롬프트(텍스트)를 기반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제작해주는 AI 서비스다. 기존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생성할 수도 있고, 동영상에 대한 확장 및 누락 프레임 채우기가 가능하다.

이 연구원은 “소라의 공개는 그간 추상적이었던 AI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며 "AI 수요가 증가될수록 데이터 라벨링에 대한 수요도 증가될 것인데, 50만명의 국내 최대 작업자 수를 지닌 크라우드웍스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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