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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전문 변호사' 정찬묵 쿠팡페이 이끈다…3자 각자대표 체제로

등록 2024.06.11 16:30:11수정 2024.06.11 18: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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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묵 작년 12월 대표 취임…쿠팡페이 합류 5개월만

법무·컴플라이언스·대외협력 총괄…"준법경영 강화 차원"

비제쉬아이어와 경인태 대표 각각 비즈니스, 테크 담당

정찬묵 쿠팡페이 대표이사 (사진=쿠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찬묵 쿠팡페이 대표이사 (사진=쿠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정찬묵 쿠팡페이 부사장이 합류 5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의 핀테크 자회사인 쿠팡페이는 정 대표의 취임을 계기로 준법경영(컴플라이언스)을 강화하고, 법률리스크를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복안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찬묵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쿠팡페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지난해 7월 쿠팡페이에 합류해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린 지 5개월만이다.

정 대표의 취임으로 쿠팡페이는 2인 대표 체제에서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정 대표는 법무·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대외협력 부문 총괄하며 기존 대표인 비제쉬아이어와 경인태 대표는 각각 비즈니스, 테크 부문을 담당한다.

특히 쿠팡페이는 정 부사장의 대표이사 취임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부문에 더 힘을 주겠다는 복안이다.

금융규제 및 핀테크 비즈니스 분야에서 전문가로 평가받는 정 대표의 권한을 확대하고 회사의 준법경영과 법률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쿠팡페이에 합류하기 직전 법무법인 세종에서 금융규제그룹장을 지냈다.

금융 분야 전문 변호사로서 특히 금융플랫폼 비즈니스, 금융기업 신규 사업 진출, 전자금융거래법,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등을 다뤘다.

법무법인 세종 합류 이전에는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하며 보험·은행·자본시장 등 다양한 금융권역에서 감독규제 업무를 담당했다.

한편 2020년 4월 쿠팡으로부터 분사한 쿠팡페이는 비밀번호와 지문인식을 통하지 않고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결제가 완료되는 '원터치 결제'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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