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정책 실현"…광주시민단체, 대정부 차별 철폐 촉구
2024 차별철폐 광주대행진 추진단
"차별금지법 제정 등 맞서 싸울 것"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024 차별철폐 광주대행진 추진단이 24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를 향한 평등 정책 실현을 촉구, 정책 이행 과정에서 발생되는 차별 행위에 반대하며 연대 의지를 다지고 있다. 2024.06.24. [email protected]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15개 단체로 구성된 '2024 차별철폐 광주대행진 추진단'은 24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차별을 철폐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차별금지법 제정 등 법과 제도를 만들기 위해 싸울 것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윤 정권 3년동안 물가폭등과 불평등 양극화, 정부의 사용자측 주장 옹호로 노동권이 침해받고 있다.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과 퀴어축제 탄압으로 성평등 또한 후퇴했다"며 "기후위기라는 범인류적 문제에 핵발전을 해법으로 내세우면서 기후 재앙을 가속화하고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정부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양극화, 기후위기의 주범이다. 시민들은 이러한 현실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차별 철폐 투쟁은 인간 존엄성을 지키는 싸움이다. 존엄을 지키기 위해 함꼐 연대해 싸워나갈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저지 ▲성평등 실현 행동 ▲장애인의 완전한 이동권·노동권 추구 ▲기후 위기 극복 등 의제별 해결 의지를 다졌다.
회견을 마친 추진단은 이날부터 사흘 동안 광주 곳곳에서 의제별 선전전을 갖는다. 26일 오후에는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2024 차별철폐 광주대행진 행사를 연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024 차별철폐 광주대행진 추진단이 24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를 향한 평등 정책 실현을 촉구, 정책 이행 과정에서 발생되는 차별 행위에 반대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06.2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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